HOME > 정연태의 사주칼럼
 

배우자 선택이 운명을 바꾼다.
등록일 : 2023-07-17    조회 : 407    등록자 : 관리자  
[운세] 정연태의 이달의 운세

기자명 월간경남 2023년 07월호

[정연태 칼럼] 배우자 선택이 운명을 바꾼다

‘남자는 가을이나 겨울에 태어나면 좋고, 여자는 봄, 여름에 태어나면 좋다.’ 음양(陰陽)의 측면에서 보면 틀린 말이 아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남자는 기본적으로 양(陽)의 기운을 가지고 있어 차가워지는 계절인 가을과 겨울에 태어나면 음양적으로 보완관계를 이뤄서 좋다는 뜻이고, 여자는 음의 기운을 가지고 있어 기운이 솟아나고 따뜻해지는 봄, 여름 생이 좋다는 의미이다.

두 수레바퀴의 크기가 다르면 삐딱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힘들게 되듯이 음양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으면 생각도 삐딱하고, 행동도 삐딱해지니 삶의 형태도 균형을 잃고 치우친 삶을 살게 된다.

사주(四柱)는 네 개의 기둥(연·월·일·시)이 천간, 지지 여덟 글자로 구성돼 있어 사주팔자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이 여덟 글자는 음양으로 구성돼 있는데, 음으로 치우쳐 있거나 양으로 치우쳐 있으면 균형이 무너지듯이 삶의 균형도 무너지게 되니 음양이 고루 분포해서 균형을 이뤄야 순탄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

내가 알고 있는 여름 태생인 최 사장의 사주는 온통 양(陽)으로 이뤄져 있어서 욱하는 성격에 즉흥적이고, 고집이 강해 자기 마음대로다. 그런데도 사업이 잘되고 부부 사이가 참 좋다. 결혼 전에 사주를 보러 가니 재물도 없고, 처자식도 없는 팔자라 머리 깎고 절에 들어가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최 사장 사주만 놓고 보면 그 말이 맞다. 그런데 최 사장 부인의 사주는 어떤가? 겨울에 태어나 음(陰)의 기운이 강하다. 비밀은 여기에 있다. 둘 다 각각의 사주는 좋지 않다. 그렇지만 합해서 16글자를 놓고 보면 이렇게 음양의 균형이 딱 맞는 사주도 드물다.

최 사장이 양의 기운이 강한 여성을 만나고, 그 부인이 음의 기운이 강한 남편을 만났다면 필시 이혼하고 힘든 삶을 살았을 것이다. 두 사람 모두 사주가 좋지 않아서 힘들게 살아갈 뻔했지만 음양적으로 서로를 보완해주는 사람을 만났으니 인연임에 틀림없다.

사주팔자나 운명은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다. 하지만 우리의 행복은 우리가 만드는 것이며, 우리 주변의 사람들과의 관계도 큰 영향을 미친다. 안 좋은 팔자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이 배우자와의 만남을 통해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이유다.

안 좋은 팔자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도 가치 있는 특징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분명 부족한 면이 있다. 올바른 배우자를 만나면 서로의 부족한 면을 보완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다.

최 사장처럼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이 차분하고 신중한 성향을 가진 처를 만나 서로를 보완함으로써 행복을 찾을 수 있다. 욱하면서 성급한 결정을 하려고 하는데, 그 처가 차분하고 조리 있게 설득해서 한 번 더 생각해서 결정하게 한다면 많은 실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안 좋은 팔자를 가진 사람들은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여 줄 수 있는 배우자를 만나면 큰 행복을 느낀다. 상호 이해와 지지를 통해 서로의 어려움과 강점을 공유하며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이는 안 좋은 팔자에 행복한 관계는 서로에 대한 이해, 커뮤니케이션, 관심과 사랑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위해서는 노력과 자기 발전에 주의를 기울이고,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 최 사장은 예전과 달리 성격이 많이 좋아졌다. 사회적 지위와 체면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처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받아들인 결과일 것이다.



정연태의 이달의 운세(2023년 7월)
쥐띠

이유 없이 미워한다는 원진살을 가진 달이다. 내가 찾는 것은 가까운 곳에 있지 않다. 가까운 사람일수록 떨어져 지내야 하고 멀리 있는 사람은 반가운 소식을 전해준다. 재물도 마찬가지다. 멀리서 구하라.



소띠

충(沖)하는 달이다. 비어 있으면 채워지고, 가득 채워져 있으면 손실이 생긴다. 모아 둔 것이 많다고 느낀다면 지출해야 채워진다. 그리고 충은 스위치다. 떨어져 있었다면 붙고, 붙어 있으면 떨어지니 헤어지기 싫다면 적당히 거리를 두는 것이 오래간다.



범띠

재물이 생기는 달이나 욕심은 금물, 가져올 수 있는 만큼만 가져와야 우환이 없다. 가까운 사람 중에 결혼 못한 사람이 있으면 이번 달에 인연이 나타난다. 자존심은 접어두고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 자신에게 유리하다.



토끼띠

모든 일이 지지부진해진다. 현금 융통은 장애가 따르니 큰 거래는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좋다. 이번 달은 특히 건강을 조심하는 것이 상책이니 위, 대장 등 검진이 필요하다. 부동산은 지금 팔려고 해도 팔리지 않으니 이것도 하반기로 미뤄야 된다.



용띠

누구고 믿지 말고 초지일관이 필요한 달이다. 현금이 생기면 장기적인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 가지고 있으면 나간다. 유혹이 있더라도 이번 달은 흔들리지 않는 것이 좋다. 다 내 것을 빼앗아 가려고 하는 수작이다.



뱀띠

뭔가 시작하는 달이다. 시작이 중요,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지면 끝까지 힘들어진다. 좋은 달이기는 하지만 신중해야 수익이 생긴다. 여러 사람의 자문도 받고 협력하면 큰 수익으로 돌아온다. 피로가 겹치면 건강을 잃는다. 술을 줄이고 잠을 많이 자야 된다.



말띠

화기(火氣)가 넘쳐나니 쉽게 저지르고 쉽게 포기한다. 욱하는 성격을 버리고 배우자의 말을 들어라. 여행은 보약이다. 가더라도 산으로 가지 말고 물이 있는 강이나 바다가 좋다. 충전이 필요한 달이니 마음 편히 쉬는 것이 남는 것이다.



양띠

알맹인 줄 알았는데 까보니 별 게 없다. 현상 유지만 해도 이득이다. 반대로 지금까지 힘들었다면 싸워서라도 뺏어오니 실속을 차리는 달이다. 지금까지 쌓아두었던 쓰레기는 과감하게 버려야 새것으로 채워진다. 유유자적 급할 게 없다.



원숭이띠

그동안 힘들었던 모든 것이 해결되는 달이다. 새롭게 시작하는 달이기도 하다. 앞으로 나아갈 일만 있으니 준비하라. 묵은 것은 청산되고 새것으로 대체되니 기쁨이 두 배가 된다. 새로운 인연도 생기니 반갑기만 하다.



닭띠

물고기가 바다로 나오는 격이니 명예가 있고 실속도 있는 달이다. 먼 곳은 다음에 가고 가까운 곳 출입을 통해 이득이 생기니 멀리서 찾지 마라. 티끌 모아 태산이다. 작다고 소홀히 하지 말고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하라.



개띠

교통사고 등 뜻하지 않는 사고에 유의해야 좋은 달이니 원행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미뤄두었던 수술 등 칼 댈 일이 있다면 이번 달에 하면 액땜하는 것이 된다. 건강검진도 이때 받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것들만 문제가 없으면 무난한 달이다.



돼지띠

성급하게 서두르면 분쟁이 발생하니 천천히 움직여야 실수하지 않는다. 사랑도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해야 달아나지 않는다. 이사나 새로운 일에 관심이 생기더라도 이번 달은 아니니 모든 것을 천천히만 생각하면 좋은 달이다.



정연태
정연태
정연태(정연태이름연구소 소장) 055-263-3777, 010-9630-0777

· 現 정연태이름연구소 원장
· 원광대학원 동양학전공 (석사)
· 現 국립창원대학교 평생교육원 생활역학교수(2005~현재)
· 現 동양역리문화협회 중앙학술위원장
· 경남신문 ‘정연태의 사주칼럼’ 연재(2006~현재)
· 저서 : 한국사주개론, 정연태 사주이야기(도서출판경남)